"정태원 너, 허리 흔들지 마…!"*지구에 알 수 없는 게이트가 열리고,몬스터가 나타난 지 어느덧 15년.세상의 평화가 깨지지 않도록 지키는 자들이 있다.초능력을 가진 에스퍼와그들의 폭주를 막는 가이드.D급 가이드인 나는 그저 안락한 공무원의 삶을 누리고 있었다.폭주 고위험군인 S급 에스퍼와 매칭되기 전까지는 말이다."정태원…? 네가 왜 여기 있어?!"심지어 담당하게 된, 7년간 가이딩을 안 받은 또라이 에스퍼가26년 지기 소꿉친구인 정태원이었다니.이 자식의 폭주를 막기 위해선 가이딩…그러니까 스…
“서연아, 오랜만이네?”...“차 주임, 오전에 이 프로 이슈 터진 거 확인했어요?”“죄송합니다, 그게 매니지 쪽에서도 선수와 연락이 안 된다고 해서…….”이원이 내 소꿉친구라는 걸 밝히지 않은 건, 가히 최고의 선택이었다.특히나 그 망할 놈이 사고를 대판 친 지금은 말이다.[골프의 황제 이원. PGA 챔피언십 앞두고 무단 잠수 논란!][7월에는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 8월에는 무단 잠수. 9월에는 과연?]15년 가까이 알고 지내왔건만, 이제는 각자 걸어가고 있는 길이 너무나도 달랐다.마치 아예 다른 세상, 다른 차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