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나이스 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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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매일 만나. 싫으면 인터뷰 그만두든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유격수, 이기태.
나에겐 여사친이 하나 있다.
하얗고 흐리멍덩한 지은주.
그 여자애는 정말 탐탁잖았다.
'나 인터뷰 좀 해 주라.'
쌩깔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인터뷰라니.
지은주는 늘 이런 식으로 사람 혼을 기습적으로 쏙 빼놓았다.
"오늘 야구선수 된 이유에 대해 답변했지? 앞으로 일주일 동안 하루에 딱 한 개씩만 대답할 거니까 매일 만나."
"이기태!"
"난 아쉬울 거 없어. 싫으면 인터뷰 그만두든가."
이 정도면 날 피하고 싶은 널 약 올리기엔 충분하겠지?
나도 이번엔 네가 바라는 대로 얌전히 굴진 않을 거라고, 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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