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린 남편
“아이, 지금 어디 있어요? 돌려줘요, 내 아이.”
“내 아이?”
4년 만에 밟은 한국 땅. 그리고 5년 만에 마주한 전 남편.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5년 만에 만난 전 남편에게 아이를 빼앗길 거라고.
“너와 나, 우리의 아이지.”
코끝을 스칠 듯 가까워진 그와의 거리.
그가 나를 헤집을 듯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내려다본다.
“집으로 들어와.”
“…뭐라고요?”
“윤소연, 네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오라고.”
그렇게 매정하게 내칠 때는 언제고.
이제 와 다시 결혼 생활을 하자고 한다.
어떻게 잊었는데. 어떻게 외면했는데….
“내 아내가 되어줘야겠어.”
하지만 그 말에 심장이 두근거리는 건 왜일까.
5년 만에 다시 하는 결혼 생활.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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