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사직서
“내 아이를 키우는 아내 자리로 스카우트 제의하는 겁니다.”
“네?!”
6개월 전. 짝사랑 중이던 미우 F&C 이사, 최현서와 원나잇을 했다.
잘생긴 외모에 타고난 금수저인 그를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아내가 되어 달라니.
자기 아이의 엄마가 되어 달라니…….
“이사님, 이직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님과 한번 살아 보고 싶었다.
짝사랑하면서 고백 한번 할 수 없는 남자와,
직장 같은 결혼 생활이라도 해 보고 싶었다.
설령 그 끝이 사직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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