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불청객
"지루하지 않게 해 줄까요?"
*
퀵서비스 일로 생계를 이어가는 여은.
인적 드문 산속 저택에 서류를 배달하러 갔다가
피를 뒤집어 쓴 채 시체를 끌고 나오는 아름다운 남자, 태희와 마주친다.
"하룻밤 주무시고 내일 출발하시는 게 어떠세요?"
어째서인지 저를 붙잡는 그를 피해
황급히 눈쌓인 산을 빠져나오다 결국 사고를 당하고
다리가 다 낫고 눈이 녹을 때까지
이 수상한 남자와 단둘이 저택에 고립되고 만다.
"지루하지 않게 해 줄까요?"
외로움에 지쳐 있던 여은은
태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제게 베푸는 따스한 친절에 속절없이 빠져든다.
하지만 믿고 싶지 않은 진실을 목도하고
여은은 마침내 선택한다.
<겨울의 불청객> 웹툰 바로가기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