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는 밤
"저랑 자요, 대표님."
다신 없을 마지막 밤이었다.
정략결혼을 앞두고
미련하기만 했던 긴 짝사랑을,
기필코 마무리 지어야만 했다.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기꺼이."
이 밤이 지나면 모든 감정을 끊어내고,
무성 자동차의 문정후와 그의 비서 윤희재로.
평범한 사이로 돌아갈 수 있는 듯했다.
"나도 알아.
없던 일로 치면 우리 둘 다 편할 거라는 거.
그런데 … 그게 안 되는걸.
한 번 더 해, 우리.
그 밤을 윤 비서가 원했던 것처럼."
그러나 두 번째로 그와 잠자리를 한 순간,
이젠 정말로 돌이킬 수 없게 되어 버렸다.
<돌이킬 수 없는 밤> 웹툰 바로가기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