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왜 홀딱 벗고 나타나서 그 큰 걸 제 앞에 들이미시냐고요!”

평탄하기 그지없던 회사 생활에 한 남자가 불쑥 끼어들었다!

<주식회사 도운>의 전략기획팀 본부장, 서도현.
회장 서학수의 유일한 손자이자 외모, 키, 능력,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남자.
심지어 우.연.히. 보게 된 아랫도리는 대물 중의 대물!
그런데, 소문에 의하면 '고자'란다.

'그 좋은 걸 달고만 다닌다니!'

하지만 엄청난 걸 한 번 봐 버린 이상, 예전으로 돌아가는 건 불가능!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호기심에 괴로워하고만 있는데...
어느날, 물건의 주인이 성큼 다가왔다!

“나랑 할 얘기 있지 않습니까?”

절호의 기회!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궁금했어요, 본부장님과의 섹스가!”

솔직한 여자, 강이서와 그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랫도리의 소유자, 서도현.
두 사람의 뻔뻔하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