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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손님

장마 손님표지 이미지

“내가 널 어떻게 다룰 줄 알고 이래?”

*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면서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게 된 서희.
영원히 빛날 것 같았던 날들을 잃고
절망과 좌절 속에서 허우적대던 어느 날,
장마와 함께 그 남자, 서광무가 나타난다.

“내가 널 어떻게 다를 줄 알고 이래?”
“믿으면 안 될 사람이세요?”
“아니 믿어도 돼.”

위험한 남자라는 것은 진작부터 알았다.
하지만 그가 주는 다정함과 쾌락을 거부할 수 없었다.

"좋아? 네 서방이 널 실망하게 할 일은 없다고."
"잠, 잠깐. 천천히 좀. 으읍."
"누구에게 안기든 지금 네 모습을 잊어서는 안 돼."

이 시궁창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법이기도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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