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했어요, 아버님
“잘못이라… 뭘 잘못했지?”
“'그만하세요'가 아니라, '더 해주세요'겠지.”
바람난 남편이 내연녀와 함께 죽은 뒤, 미쳐버린 척 시아버지를 유혹한 선하.
그 연기를 꿰뚫어 본 현석은 며느리의 손목을 넥타이로 묶었다.
잘못했다고 빌수록 매서워지는 손길.
그리고 벌을 받을수록, 무너지는 건 선하의 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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