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Korean 욕정

본문

c8fad6e1dfabc2f342a7b4ca3450a5c9_1702616067_9957.jpg


 

“참 잘했어요. 나도 깜빡 속았으니까요.”


권태진은 감정의 고저가 적고,

고양된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 보이는 남자가 아닌데도

관계 후에 피어나는 만족감은 선명했다.


5년의 부부 생활.

남편은 부족함이 없었고,

그의 집안은 결혼하고도 사회생활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래서 빚진 마음으로

모두가 기다려 마지않는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


“미안해. 내가 네게 한 짓 모두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어.”

“계산해 보니 나한테 무릎 한번 꿇는 게 수지 타산에 맞던가요?”

“하나야, 나는 너를…….”


그 무덤덤한 얼굴로 숨겨온

이 결혼의 진실을 알기 전까지는….


배신의 끝에서 요구한 이혼,

그리고 파양까지 밟으며 권태진과 조하나의 연결고리는 모두 끊어내었다고 생각했다.


“생모와 친모 사이에서 혼란을 겪은 네가 자식에게 똑같은 짓을 할 줄 몰랐지.”


재회한 남편은 천사의 가면을 벗어버리고, 욕정 어린 민낯을 드러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3건 1 페이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