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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위험한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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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라. 결혼 전에, 나랑 그거 하고 가.” “저, 한 번도 남자랑 잔 적 없어요. 그런데 대표님이 저랑 자고 싶으시면 당장이라도 잘 수 있어요….” “나는 초코바 먹을 때도 첫입은, 꼭 남한테 주는 놈이야.” 5년간의 짝사랑. 나는 무한대로 고백했고, 무한대로 차였다. 그 짝사랑을 어떻게 끝냈는데. “저 결혼해요.” “그럼 나는? 너, 나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어?” 인제 와서 이러는 걸까. 피어오르는 담배 연기도 칠흑처럼 까만 정우의 눈동자를 가리진 못했다. “나랑 약속한 게 있잖아.” “약속이요?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시는 거 아니에요?” “그럴 리가.” 정우가 제 입술을 엄지로 매만지며 씨익 웃었다. “잘 봐. 봐도 봐도 지겹지 않은 동영상이니까.” 그가 리모컨 버튼을 눌렀다. 커다란 모니터에 담겨있는 건, 하얀 슬립을 입은 채 술에 꼴아 그를 유혹하는 내 모습이었다. * 5년간의 짝사랑을 어렵게 끝내고 결혼을 앞둔 여자, 윤소라. 뒤늦게 마음을 깨닫고 지독한 구애를 시작한 위험한 남자, 채정우. 코미디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두 사람의 지독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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